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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웹소설에 UCI 식별체계 도입...연재형 콘텐츠 유통·관리 강화
  • 유언순 기자
  • 등록 2025-01-02 20: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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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중앙도서관, 2025년부터 웹콘텐츠 표준식별체계 발급 시스템 시범 운영 시작
  • 웹툰 시장 1조 8천억 원, 웹소설 시장 1조 원대 급성장에 따른 체계적 관리 필요성 대두
  • 2026년부터 UCI 단독 발급 예정...ISBN과 1년간 병행 운영
<p>문화체육관광부는 웹툰·웹소설의 효율적인 유통과 활용을 촉진하고 수집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5년 1월부터 웹콘텐츠 표준식별체계(UCI) 발급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p><p> </p><p><span class="fr-img-caption fr-fic fr-dib" style="width:650px"><span class="fr-img-wrap"><img src="/data/cheditor4/2501/50d438724e515952fe52c6888be127ba44caf697.jpg"><span class="fr-inner">문화체육관광부는 웹툰 · 웹소설의 효율적인 유통과 활용을 촉진하고 수집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5년 1월부터 웹콘텐츠 표준식별체계(UCI) 발급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span></span></span></p><p>웹툰과 웹소설 산업의 급속한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연재형 콘텐츠의 특성에 맞는 새로운 식별체계 도입이 시급했다. </p><p> </p><p>웹툰 시장 규모는 2017년 3,799억 원에서 2022년 1조 8,290억 원으로, 웹소설 시장은 2013년 100억 원에서 2022년 1조 390억 원으로 성장했다. </p><p> </p><p>특히 `나 혼자만 레벨업`,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이 게임, 애니메이션, 드라마 등으로 제작되며 케이-콘텐츠의 새로운 동력으로 자리잡았다.</p><p> </p><p>그동안 단행본 중심의 국제표준도서번호(ISBN)로는 연재형 웹콘텐츠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p><p> </p><p>이에 따라 2022년 1월 한국문헌번호위원회는 연재형 웹콘텐츠를 ISBN 발급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으며, 웹툰·웹소설 상생협의체를 통해 UCI 도입을 추진해왔다.</p><p> </p><p>문체부는 2025년 1월부터 시범 운영을 통해 시스템 안정성을 확보하고, 사용자 교육과 안내서 제공을 통해 원활한 제도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p><p> </p><p>또한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2025년 말까지는 UCI와 ISBN을 병행 발급하며, 2026년부터 UCI만 단독 발급할 예정이다.</p><p> </p><p>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웹툰·웹소설 부문 창작자, 업계 관계자들과 긴밀히 협력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향후 수집과 보존, 불법 콘텐츠 추적 등으로 활용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p><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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