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공대-의대, 학제간 융합연구 2025년도 과제 선정식 및 2024년도 과제 발표회 개최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과 함께 지난 19일 관악캠퍼스 공대 대형강의동 43동에서 ‘공대-의대 학제간 융합연구 2025년도 과제 선정식 및 2024년도 과제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대-의대 학제 간 융합 연구의 활성화를 통해 혁신적 미래 의료기술 개발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두 대학 사이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기존의 독립적 연구가 이루지 못했던 획기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2025년의 신규 연구 과제로는 △항생제 내성 병원균의 생체분자 상분리 기능성 연구(공대 기계공학부 신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올해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구급 출동 건수가 총 2,866건에 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올해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구급 출동 건수가 총 2,866건에 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7배 늘어난 수치로, 집중호우 이후 이어진 기록적 폭염이 국민 건강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소방청이 공개한 119구급활동 통계(8월 12일 기준)에 따르면 연령별로는 60대 이상 고령층이 전체 환자의 57.8%(1,644명)를 차지해 가장 큰 비중을 보였다. 성별로는 남성이 72.0%(2,047명)로 여성(27.9%, 793명)보다 약 2.5배 많았다.
발생 시간대는 정오~오후 3시 32.2%(924명), 오후 3시~6시 30.0%(862명)로, 이 시간대 환자가 전체의 62.3%를 차지했다. 소방청은 “한낮 야외 활동과 고온 노출이 주요 위험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발생 장소별로는 ‘집’ 20.3%(575명), ‘도로 외 교통지역’ 18.4%(522명), ‘바다·강·산·논밭’ 16.6%(471명) 순이었다. 특히 심정지 환자 28명 가운데 64.2%(18명)가 바다·강·산·논밭 등 야외에서 발생해, 장시간 고온 노출이 치명적 위험으로 이어졌음을 보여줬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58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438건), 전북(250건), 경북(243건), 충남(230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구 규모, 농·축산업 종사 비율, 도시 열섬 현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소방청은 이번 통계 공개가 단순한 수치 보고가 아니라, 폭염에 대비한 실질적 경고라고 설명했다.
유병욱 소방청 119구급과장은 “올여름은 기록적인 폭염으로 고령층과 야외 활동자 중심의 온열질환이 집중됐다”며 “한낮에는 반드시 그늘에서 충분히 휴식하고, 물을 자주 마시며, 농사·작업 시 2인 1조 활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